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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연동 하나상담소(구 남포동 타로마녀) 5시간 대기 후 상담, 실망스러웠던 후기, 추가 후기 있음

대연동동일스위트아파트부산 남구 수영로 294
부산 대연동 하나상담소 (구 남포동 타로마녀)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 294
경성대·부경대역 5번 출구, 동일스위트 502호
상담 시간 : 12:00 ~ 19:00
매주 일요일 휴무
010 9383 7222

사주 30,000원
(계좌이체 가능)

⭐️ 상담소 내 화장실 사용 불가!!! ⭐️
 


재취업을 준비 중인 요즘... ☠️
내가 원하는 회사는 나를 원하지 않고
내가 원하지 않는 회사는 나를 원하는
괴로운 밀당의 시간을 보내다 알게 된 하나상담소 ⭐️
매번 가봐야지 하면서 시간이 여의치 않아 못 가다가
드디어! 2월의 어느 날 다녀왔다 ⭐️⭐️

12시 오픈, 19시 마감인 하나상담소

12시 15분에 도착했는데...
오픈 후 15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대기 줄이... 복도까지 늘어서 있었다...
나의 순서는 대략 18번쯤...
이런 18... 🤦‍♀️

한 사람당 짧으면 15분,
길면 30분 이상도 봐주시는 것 같았다.
(질문에 따라 다르고 계속해서 질문하면
계속해서 답해주시느라 이야기가 길어지는 것 같았다.
또한, 한 분이 가서
본인 사주 질문 + 본인 가족 사주 질문까지 하는 탓에
한 분이 들어가도 꽤나 오랜 시간 뒤에 나오셨다)

12시 15분에 도착해서
시간은 흐르고 흘러 5시간 가까이 흘러...
오후 4시 55분 드디어 내 차례!!!

.....
기대가 컸던 탓일까...?...
여태껏 사주를 꽤나 보러 다닌 나인데
이렇게나 실망스러운 곳은 처음이었다...

하나상담소 사주 보고 난 후에 친구와 나눈 카톡

개인적인 이야기니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겠지만
신년운세 겸 취업운에 관하여 여쭈러 간 상담이었는데
내 스스로가 나의 천직이라고 생각할 만큼
만족하고 행복하게 잘 해내는 그 일에 대해서는
그 일이 나와 안 맞는다고 하시고
내가 진짜 이 일은 도무지 자신이 없고
못 해먹겠어하는 일이 있는데
그 일이 나의 천직이라고 하신다.
내가 도무지 자신 없어 하는 그 일은
내가 사주 혹은 신점을 볼 때마다

나의 길이 아니고 나와 안 맞는다는 소리를 듣는 일이다.
사주나 신점을 떠나서
내 스스로가 정말 안 맞는다고 생각하는 그 일을
여기서는 내 천직이라고 하시니 헛웃음이 나온다.

허허허허허

첫 이야기부터 빗나가서 신뢰감이 훅... 떨어진 상태에서
이것저것 여쭤보셔서 대답을 해드렸는데
어찌 내가 대답한 것 이내에서 정답을 찾으시는 느낌인데
왜인지 제대로 맞추시는 게 없다... ㅎ...
여차하면 돈 내고 인생 상담받고 왔다 생각하고
좋게좋게 넘기려고 해도
너무 맞는 게 없어서 황당할 지경이었다...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 싶어 나를 나만큼이나 잘 아는
나의 단짝에게 상담 내용을 이야기를 하니
지금껏 사주 본 곳 중에서 최악이라고 했다ㅎ

헛짚기 + 두루뭉술의 콜라보레이션
   🥳

나 정말 웬만해서는 싫은 소리 하는 거 싫어하고
좋은 말만 해주고 싶어 하는 편이라
블로그에서도 제품 리뷰를 쓸 때 제품이 정말 기대 이하이면
제품 리뷰 쓰는 것을 중단하거나
완곡한 표현으로 돌려 말하고자 하는 편이다
그러나 하나상담소 이분은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한 느낌이었다.
포스팅을 하는 도중에도 화가 올라옴.

상담이 아니라 말장난 같았다.
계속해서 질문하라고 하시는데 질문할 것도 없었다.
왜냐 질문해 봤자 어차피 맞추시지도 못하실 거면서
왜 질문하라고 하시는 거? 🤷‍♀️🤷‍♀️🤷‍♀️

하나상담소에 방문한 다른 블로거분께서 작성하신 글에
'신기가 있는 것 같다'라고 적혀있는 글을 보았었는데
음... ㅋ... 나는 그저 말을 아끼는 걸로 ㅎ

작년부터 시작해서 올해까지 많이 답답한 해라고 하셨는데
죄송하지만 작년 하반기까지 하던 일 마무리하고 인수인계하느라 정신없었고
퇴사 후에는 일 생각 1도 없이 정말 자유 그 자체였다.
내 생에 고민이 1도 없었던 유일한 순간들이었다.

답답한 건 여기서 사주 보고 답답해짐ㅋ 
 

부산 대연동 하나상담소 상담실

참고로 상담실 바로 옆 소파에 앉아서 대기하는 방식이고
(내부에 자리 없으면 복도에서 대기)

위쪽으로 소리가 다 새어 나온다.

상담실의 문을 닫아도 상담실 위는 뚫려있고
상담실에서 대기 중인 분들은 다들 묵언수행 중이시다 보니
본의 아니게 상담 내용 다 들린다.
어떠한 고민을 안고 방문하셨는지 질문 답변 다 들린다...
안에서 울면 우는소리까지 다 들린다...
방음이 잘 안된다는 후기는 읽었었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는데
크게 얘기하실 때는 복도까지 소리가 새어 나온다.

내부에서 한참 대기 중일 때
상담자분께서 내담자분께 무어라 농담을 했는데
소리가 밖에까지 다 들리다 보니
안에서 상담 중인 내담자분도 웃으시고
내부에서 대기 중인 분들도 웃으셨다...
그만큼 방음이 안된다는 소리다...

 

시간 낭비, 돈 낭비
다시는 갈 일 없는
실망스러웠던 대연동 하나상담소 (구 타로마녀)
내돈내산 후기 끝!!!

 

🔥 추가 후기 🔥
9월이나 되어야 취업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3월 초에 취업했습니다 😊😊😊